태풍 '다나스' 접근에 항공편 속속 결항…태풍 이동 경로는?

입력 2019-07-20 07:58  

목표남서쪽 부근에서 북진중
기상청 "오후들어 약화될 것"

제주에 7월 역대 세번째 강수량
제주공항 정오까지 51편 운행 취소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고 있다. 다나스가 뿌린 물폭탄으로 제주에는 역대 7월 일강수량으로는 세번째로 많이 내린 기록을 나타냈다.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항공기 결항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7시 현재 태풍 다나스는 북위 33.8도, 동경 125.7도 있다. 소형 태풍으로 목포 남남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로 북동진 중이다. 이날 오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과 제주도 태풍특보, 경남과 일부 경북 호우특보 발표됐다. 제주도와 경남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오겠다.

오전 7시20분 현재 태풍경보는 광주, 제주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 등에 내려진 상태다.

또한 강풍경보는 부산, 경상남도(남해, 거제, 사천, 통영) 등이며 울산, 경상남도(고성, 하동,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등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남해동부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풍랑주의보는 서해남부앞바다(전북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 동해남부전해상에 해당된다. 호우경보는 울산, 부산, 경상남도(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산청, 하동, 밀양, 김해, 창원) 등지다. 호우주의보 : 경상남도(진주, 합천, 거창, 함양, 창녕, 함안, 의령), 경상북도(경주, 포항, 영덕) 등이 해당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19일 이틀간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212.5㎜, 서귀포 281.9㎜, 성산 350.2㎜, 고산 85.7㎜, 한라산 삼각봉 686.5㎜, 윗세오름 730.5㎜ 등이다. 19일 하루 동안 제주(제주시 건입동 제주지방기상청) 지점에는 187.7㎜의 비가 내렸다. 이는 1923년 제주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일강수량으로는 3위 기록이다. 7월 일강수량 역대 1위 기록은 태풍 '라마순'이엇다. 2002년 7월 5일 당시 강수량이 215㎜에 달했다.

한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50편 이상의 항공편이 운항 계획을 취소하고 결항 조치했다.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티웨이 TW701편이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오는 운항계획을 세웠다가 제주공항의 강한 바람으로 결항 조치했다.

정오까지 51편(출발 28, 도착 23)이 운항계획을 취소해 결항을 결정했다. 김포공항을 비롯해 김해공항, 대구공항, 청주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려면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제주공항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강풍 및 윈드시어(돌풍) 경보가 내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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