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통역사 해명들어보니…운명론·공주병 구설수 모두 '오해'

입력 2019-07-24 15:16  

송혜교 홍콩 매체와 인터뷰서
운명론·공주병 발언 불거져
당시 통역사 심경 토로
"부풀려진 해석이 큰 오해 낳았다"




송혜교의 해외 매체 인터뷰를 맡은 통역사가 잘못된 해석으로 인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송혜교는 앞서 홍콩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해당 보도는 국내 매체를 통해 전파됐다.

송중기와 이혼 때문에 이슈의 중심에 선 그이기에 송혜교의 발언 하나, 하나는 의미심장하게 추측성 해석으로 보도되고 만 것.

당시 인터뷰는 "내 뜻대로 되는 일이든 아니든 그것은 그럴 운명이거나 그럴 운명이 아니기 때문", "운명은 큰 노력 없이 일어나는 것",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티아라를 쓰면 공주가 된 기분이 든다" 등으로 보도되며 구설수를 유발했다.

송혜교 행사 통역사는 "대화 맥락이 생략된 채 인터뷰 내용 일부만 취사 선택돼 너무 큰 오해를 낳고 있다"고 뉴스엔에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주얼리 브랜드 쇼메가 인터뷰를 주관했다. 따라서 쇼메 이벤트에 전시됐던 왕관형 장식물 '티아라'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고. 송혜교는 '만약 티아라를 착용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가 좋을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통역사에 따르면 송혜교는 이 질문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11월 22일 내 생일에 티아라를 한번 써보면 좋을 것 같다"며 "티아라를 쓰면 공주가 된 기분이 드니까"라고 답했다.

또 작품 선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송혜교는 "작품은 애쓴다고 오는 게 아니라 운명처럼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다소 부풀려진 부분이 있다", "아마도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것 같다. 쉴 것 같다.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통역사는 전했다.

해당 인터뷰는 송혜교, 송중기의 이혼조정이 성립됐다는 소식과 함께 '송혜교의 이혼 심경'이라는 해석으로 보도됐다.

송중기는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고 지난 22일 가정법원은 이혼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송혜교 측 UAA는 "오늘 서울가정법원에서 송혜교 씨의 이혼이 성립됐다"면서 "양측 서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절차가 마무리됐다"고 했다.

조정은 부부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법원의 조정을 거쳐 이혼하는 절차로,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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