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박연수 "송종국 이혼 후 친구처럼 지낸다"

입력 2019-07-27 17:36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언급
"이혼 후 친구처럼 지낸다"





'해투4'에 박연수, 송지아 모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근황 신고식’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동안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요즘은 뜸했던 스타 박연수, 송지아, 정주리, 이국주, 강예빈이 출연했다.

이날 박연수-송종국의 딸 송지아가 출연해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연수는 "지아가 작년에 10cm 이상 폭풍 성장했다. 또 여자 같은 느낌이 들더라. 이때 사진을 찍어주고 싶어서 화보를 찍어 SNS에 올렸는데 무보정이었다.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진을 보고 JYP를 비롯해 대형기획사에서 오디션도 없이 계약하자고 연락이 왔다. 그런데 지금 지아가 골프에 푹 빠져있다. 아직은 골프에 집중하기 위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투4'에서 공개된 지아의 아이돌 뺨치는 춤실력은 다른 출연진들로부터 "연예인 시켜야겠다"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지아는 "요즘은 골프에 취미가 생겼다"며 남다른 골프 실력을 공개했다. 골프 10개월 만에 89타에, 최고 비거리 200m까지 나왔다는 지아의 실력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지아는 골프뿐만 아니라 달리기, 축구 등 다른 운동에도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

그런가 하면 박연수는 전 남편인 송종국과 이혼 후 친구처럼 지낸다고 밝혔다. 심지어 연애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한다고.

박연수는 "이혼을 해도 사랑을 안 할 필요는 없다. 죄지은 것이 아니니 열린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용기 있는 고백으로 박수를 받았다.

지아 역시 "요즘은 네 가족이 같이 밥도 먹는다"며 "엄마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지금이 행복하고 좋다"고 말했다.

한동안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스타였다가, 돌연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던 강예빈은 악플 때문에 대인기피증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사인을 눈앞에서 찢은 안티팬부터 집에까지 찾아온 스토커의 이야기까지, 밝기만 한 줄 알았던 강예빈이 이면에 숨겨둔 이야기가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현재 연극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치유 중이라는 강예빈은 또 다른 근황으로 관상 공부를 꼽았다. 이어 현장에서 직접 봐 준 4MC들의 관상 풀이가 소름 끼칠 정도로 정확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김경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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