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관통' 지하철 2호선 따라 전국 대도시에 새 아파트 뜬다

입력 2019-07-28 15:53  

2호선은 도심·업무지구 통과
아파트 수요자 선호도 높아



[ 김하나 기자 ] 서울 대구 부산 등 대도시에서 지하철 2호선을 따라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2호선은 주로 도심과 업무중심지를 지난다. 이 때문에 집값도 다른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은 강남권역뿐만 아니라 서울시청권역, 여의도권역 등 3대 업무지구를 모두 통과한다. 대구의 지하철 2호선 노선은 대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 라인이다. 반월당과 범어·만촌·두류·죽전네거리가 모두 여기 속해 있다. 하루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대구에서 가장 많고, 생활편의시설과 업무시설도 밀집해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은 부산의 업무 중심지로 범천·범일동 업무지역과 부산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 본점 등 금융중심지를 통과한다.

2호선이 통과하는 곳은 아파트값도 높게 형성됐다. KB부동산의 6월 기준 ㎡당 아파트값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로 1770만원이었다. 뒤이어 서초구가 1556만5000원이며 두 곳 모두 2호선이 관통한다. 대구에서는 수성구가 ㎡당 471만5000원으로 가장 비싸며, 2위는 중구(402만5000원)다. 부산에서는 수영구가 ㎡당 473만8000원, 해운대구가 413만원으로 비싸다. 이 지역들은 모두 2호선이 지나는 곳이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동부센트레빌’(108가구)이 오는 9월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단지와 바로 맞붙어 있고, 지하철 2호선 교대역도 멀지 않다. 호반건설이 하반기에 분양하는 신정 2-2구역은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대구에서는 효성중공업이 달서구 감삼동에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을 다음달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걸어서 5분 이내로 갈 수 있다. 지하 4층~지상 46층의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200가구와 오피스텔 120실 등 320가구로 조성된다. 서한은 수성구 만촌동 1040의 14 일원에 분양하는 ‘만촌역 서한포레스트’를 분양한다. 달구벌대로변 2호선 만촌역이 직선으로 200m 거리에 있다. 부산에서는 GS건설이 수영구 남천2구역 삼익타워 재건축 아파트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총 913가구며 이 중 전용면적 59~145㎡ 11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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