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지찬, 트러블 메이커로 활약…밉상 캐릭터도 거뜬

입력 2019-07-30 10:51  

'태양의 계절' 지찬, 밉상 캐릭터로 열연



'태양의 계절' 지찬이 트러블 메이커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찬은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야망 가득한 밉상 캐릭터 박민재 역으로 열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다.

양지그룹 윤시월(윤소이)이 심미식품 인수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 여세를 몰아 최태준(최정우)은 본격적으로 최광일(최성재)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양지 로지스 상장 준비에 바로 돌입했다. 이에 격분한 박민재는 양지그룹을 향해 본격적으로 방해 공작을 펼쳐 밉상 캐릭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에서 박민재는 최광일에게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를 뺏길 수 없다는 욕심에 사로잡혔다. 그는 양지그룹에서 심미식품 인수한 진짜 목적이 심미식품 땅 개발계획 때문이라는 비밀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는 대형사고를 치며 트러블 메이커로 등극, 시청자들의 분노를 부르며 극의 몰입을 배가했다.

한편 대형사고를 친 민재에게 호통치는 재용을 향해 민재는 "어차피 제가 못 먹는데 그 땅이 무슨 소용이냐"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쳐 재용을 당황케 했다. 이어 "최광일이 양지의 주인이 되는 꼴 절대 못 본다. 아니 안 본다"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최광일 끌어 내리고 그 자리에 내가 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지찬은 극에서 양지그룹을 향해 야망을 서슴없이 드러내며 매회 남다른 밉상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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