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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상반기 주식 발행 줄이고 채권 발행 늘려

입력 2019-07-31 14:43   수정 2019-07-31 14:45

기업들이 상반기에 주식 발행을 줄이고 채권 발행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주식 발행금액은 2조2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0% 감소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대형 유상증자가 자취를 감춘 영향이 컸다. 지난해엔 삼성중공업(1조4000원), 현대중공업(1조2000원), 미래에셋대우(7000억원)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했지만 올 들어선 두산건설(4200억원)과 두산중공업(5283억원)을 제외하면 빅딜이 없었다. 기업공개(IPO) 규모는 늘었다. 이 기간에 상장한 기업의 공모규모는 총 8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했다.

금리가 하락하는 틈을 활용해 조달비용 절감에 나선 기업들이 늘면서 채권 발행규모는 증가했다. 올 상반기 채권 발행금액은 86조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일반 회사채 발행금액(25조7712억원)이 24.1% 증가했다. 기업들의 활발한 발행에 힘입어 지난 6월 말 회사채 발행잔액은 503조61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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