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원스 "롤모델은 방탄소년단, 우리도 초심 잃지 않고 나아갈 것"

입력 2019-08-01 15:07  


그룹 디원스(D1CE)가 롤모델로 선배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디원스(우진영, 박우담, 김현수, 정유준, 조용근)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웨이크 업: 롤 더 월드(Wake up: Roll the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웨이크 업: 롤 더 월드'에는 잠들어 있던 모험의 DNA를 깨워 전 세계를 우리의 세계로 만들겠다는 디원스의 각오가 담겼다. 타이틀곡 '깨워(Wake up)'을 비롯해 '인트로 : 롤 더 월드(Intro : Roll the world)', '닷(dot)', '놀라워', '핸즈 업(Hands up)', '유 아(U R)'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깨워'는 새롭게 시작되는 게임에 모든 것을 건 디원스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노래로 트랩 비트와 강렬한 브라스가 조화를 이룬 사운드 위에 잠들어 있던 나를 깨우고,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미가 녹아 있다.



프로젝트 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얼굴을 비쳐온 끝에 드디어 완전체 데뷔를 하게 된 디원스. 무려 3년의 시간이 걸렸다. 김현수는 "프로젝트 이후 3년 동안 멋있고,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은 준비를 했다. 지금부터 시작이니 그간 못 보셨던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정유준 역시 "디원스 다섯 명이서 정식으로 데뷔하게 돼 설렌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웃었다.


이들은 듣고 싶은 수식어로 '찰떡돌'을 꼽았다. 김현수는 "새로 밀고 있는 수식어가 있다"면서 "콘셉트가 정해지지 않고, 어떤 것이든 찰떡 같이 소화하겠다는 의미로 '찰떡돌'이라 정했다. 어떤 콘셉트이든 잘 맞는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디원스의 롤모델은 방탄소년단이었다. 디원스는 "방탄소년단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높은 곳에 있는데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본보기가 되더라. 우리도 추후에 잘 되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만 나아가는 그룹이 되고자 한다"라며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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