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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인하'…호주·터키 이어 브라질도 동참

입력 2019-08-01 17:28   수정 2019-08-02 01:50

선진국·신흥국 안가리고 단행


[ 안정락 기자 ]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년4개월 만에 내리는 등 미국 외 다른 나라들도 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자 선진국과 신흥국 가리지 않고 금리를 인하하는 분위기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6.50%에서 6.00%로 0.50%포인트 내렸다. 브라질이 1996년 기준금리를 도입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한때 연 14.25%까지 올랐으나 중앙은행이 2016년 10월 0.25%포인트 내리면서 통화 완화 정책을 시작했고, 이후 1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작년 3월 연 6.75%에서 연 6.50%로 내린 이후에는 지난달까지 열 차례 연속 동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브라질 경제 성장세가 더디고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해 앞으로 금리 인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에는 연 5.50%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터키도 지난달 2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24.00%에서 연 19.75%로 4.25%포인트 내렸다. 금리 인하 폭은 당초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2~3%포인트)보다 훨씬 컸다.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2015년 2월 이후 처음이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달 2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00%로 0.25%포인트 내렸다.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경제성장 둔화, 실업률 증가 등의 이유로 금리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밖에 베트남, 러시아, 칠레, 인도네시아 등 여러 신흥국도 선진국의 통화정책 기조에 맞춰 기준금리 인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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