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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AMS, 獨 오스람 인수 추진

입력 2019-08-12 15:50   수정 2019-08-13 01:27

[ 선한결 기자 ] 오스트리아의 반도체 제조업체 AMS가 독일 조명기업 오스람 인수를 추진한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MS는 오스람에 37억유로(약 5조4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주당 인수 제안 가격은 38.5유로다.

오스람은 지난달엔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그룹과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으로부터 34억유로(약 4조63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당시 오스람 이사회는 이를 승인했지만 최대주주인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가 금액이 너무 낮다며 거절했다.

AMS는 애플 아이폰용 얼굴 인식 센서 등 각종 센서를 생산하고 있다. 오스람은 조명용 광학센서를 제조하고 있다. AMS는 오스람을 인수해 센서와 광학 분야 등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수에 성공한다면 매출을 애플에 주로 의존해온 AMS가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스람은 매출 절반 이상을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내고 있다”고 했다. FT는 또 인수가 성사되면 새 회사의 연매출이 약 50억유로(약 6조81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AMS는 “오스람 인수 후엔 비핵심 분야인 디지털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소비자 조명 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재정 부담을 덜 것”이라며 “인수 후 2억4000만유로가량의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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