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미있는 발언…사자성어는 '전화위복'

입력 2019-08-13 12:00  

이재명, 반도체 기업 착공식 참석
"위기를 기회로" 발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기업 착공식에서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을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2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 포승지구에 입주하는 반도체장비 기업 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 도지사는 "위기는 기회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 도지사는 일본 경제보복 공세를 언급하며 "이런 것들이 위기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특히 포송지구에 첫 입주한 해당 기억의 사례를 설명, "오늘(12일) 착공식을 한 기업의 경우도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생산여력을 갖지 못한 상태였는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많은 노력을 한 결과 해외자본을 유치해서 생산공장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개별 기업은 성장 발전을, 지역에서는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언급한 '위기를 기회로'는 사자성어로 '전화위복'이라 한다.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뜻으로, 노력과 강인한 의지로 위기를 이겨내고 기회로 바꿀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은지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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