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셀트리온제약 설비증설공사 217억에 계약

입력 2019-08-14 15:46   수정 2019-08-15 00:32

[ 이정선 기자 ] 이테크건설이 셀트리온제약과 217억원 규모의 설비증설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의 오창 프리필드 주사기라인(PFS) 설치 공사로 이테크건설이 설계부터 구매, 시공까지 전 과정을 모두 담당하기로 했다. 공사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다.

이테크건설이 셀트리온제약 공사를 수주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0년 셀트리온제약이 지금의 오창공장을 지을 때도 이테크건설이 설계 구매 시공 등 전 과정을 맡았고, 지난해에도 오창공장 증설 공사를 추가 진행했다. 누적 수주금액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

안찬규 이테크건설 사장은 “이테크건설은 케미컬과 건설 부문 전문성을 보유한 제약·바이오 플랜트 분야 최강자”라며 “기술력과 신뢰를 인정받아 셀트리온제약으로부터 연속 수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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