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IB들, 한은 3∼4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

입력 2013-02-19 08:01  

HSBS "한국 2020년까지 연평균 3.4% 성장"

대다수 국외 투자은행(IB)은 한국은행이머잖아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 이정화 이상원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상당수 국외 IB가 2월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결정이 시장예상과 부합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금번 결정이 만장일치가 아닌 점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BoA-메릴린치와 BNP파리바, RBS, JP모건, 크레디트 스위스, 시티그룹 등은 한은이 3~4월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BOA-메릴린치는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낮은 소비자 물가 수준 등을 고려하면 한은이 4월에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하고서 연말까지 연 2.5%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1월 실물지표와 세계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하면 추가 금리 인하 시점이 3월로당겨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BNP 파리바와 RBS 등은 차기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3월에 한 차례 금리 인하를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과다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를 지원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을 그 근거로 삼았다.

시티그룹과 JP모건도 한은이 3~4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점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뒷받침한다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털과 노무라, RGE 모니터 등은 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올해 성장률과 물가가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에서다.

HSBC는 향후 대내외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며 이르면 3분기에 한은이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한국이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3.4%의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

HSBC는 최근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하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서비스업과 중소기업 육성, 높은 수준의 인적자원 등에 힘입어 경제 효율성이 개선되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bingsoo@yna.co.kr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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