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시장친화적인 부동산 정책을 내놓기로 하면서 부동산시장에서 주택 매매 심리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시장 참여자들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분양가상한제 폐지, 취득세 감면연장 등 시장 활성화 정책들이 시행되면 부동산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17일 부동산시장 심리가 호전됐을 때 `주목할 만한 부동산 톱5'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충청권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충북내륙선 등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확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청주·청원통합도시 지원, 내포신도시 지원 등의 공약을 내놨다.
주목할 곳은 충주기업도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차로 3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을1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거쳐 원주에 이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5년 내 개통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올해 8월 열리는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도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청주시·청원군도 통합이확정(통합명칭 청주시)돼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 번째는 올해 분양시장 이슈가 될 위례신도시가 꼽혔다.
위례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로 각종 인프라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이면서 마지막 남은 '반값 아파트'여서 청약경쟁률도 치열한 전망이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는 5개사업장에서 총 3천390가구가 공급된다. 5월에 신안A3-6블록 696가구를 공급하고 6월에 ▲삼성물산[000830] A2-5블록(410가구) ▲현대건설[000720] A2-12블록(621가구) 등이 예정됐다. 이어 현대엠코는 A3-7블록에 970가구를 공급하고, 대우건설[047040]도 연내 A2-9블록(693가구)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동탄2신도시이다.
수도권 최대 자족도시로 이목을 끌고 있는 동탄2신도시는 작년에 최악의 주택경기 침체에도 1·2차 동시분양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대우건설 등 7개 건설사(6천27가구)가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에 돌입한다.
건설사들이 다음 달 말 견본주택 문을 열고 입주자 모집 경쟁에 들어간다. ▲이지건설 A9블록(642가구) ▲대원 A33블록(714가구) ▲호반건설 A30블록(922가구) ▲신안 A32블록(913가구) ▲롯데건설 A28블록(1416가구) ▲동보주택건설 A19블록(252가구) ▲대우건설 A29블록(1348가구) 등이다. 포스코건설 A102(874가구), 4월에 분양을 준비하는 시범단지 반도건설A18블록(904가구) 등도 각각 나온다.
네 번째로 정부부처 이전 수혜지인 세종시가 주목할 곳으로 지목됐다.
올해 세종시 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8천여 가구로 상반기에만 9천100여 가구가공급된다.
이달에 호반건설의 1-1생할권 M4블록 호반베르디움(688가구)이, 2월에 중흥건설1-2생활권 M1블록 중흥에스클래스(852가구)가 각각 분양될 계획이다. 3~4월엔 1-1생활권의 M1블록(440가구), 1-1생활권 M2블록(405가구), 1-4생활권 L1블록(159가구)등 4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5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1생활권 M10블록과 1-3생활권 M1블록에서 74㎡와 84㎡형 982가구, 1천623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마지막으로 리얼투데이는 강남 재건축 매물의 경매 낙찰을 눈여겨 볼 것을 권했다.
강남 재건축시장은 학군과 주변환경, 교통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대기 수요가 많기 때문에 시장 회복으로 재건축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면 가격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다. 경매를 활용하면 급매물보다 싸게 매입이 가능하다.
15일 기준 평균 7억4천만원인 대치 은마 전용 76㎡ 아파트가 최근 경매시장에서6억6천7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2007년 3월 최고 11억5천만원에 거래됐었다. 개포동 개포주공2단지 전용 73㎡는 2008년 6월 최고가 16억9천만원보다 40.2% 떨어진 10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올 상반기 부동산시장에선 취득세 감면 연장 전 거래공백으로 가격이 바닥지기를 할 것"이라며 "늦어도 6월에 새 정부 부동산 부양대책이 나올 전망이어서 하반기에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부동산시장 참여자들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분양가상한제 폐지, 취득세 감면연장 등 시장 활성화 정책들이 시행되면 부동산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17일 부동산시장 심리가 호전됐을 때 `주목할 만한 부동산 톱5'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충청권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충북내륙선 등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확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청주·청원통합도시 지원, 내포신도시 지원 등의 공약을 내놨다.
주목할 곳은 충주기업도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차로 3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을1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거쳐 원주에 이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5년 내 개통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올해 8월 열리는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도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청주시·청원군도 통합이확정(통합명칭 청주시)돼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 번째는 올해 분양시장 이슈가 될 위례신도시가 꼽혔다.
위례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로 각종 인프라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이면서 마지막 남은 '반값 아파트'여서 청약경쟁률도 치열한 전망이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는 5개사업장에서 총 3천390가구가 공급된다. 5월에 신안A3-6블록 696가구를 공급하고 6월에 ▲삼성물산[000830] A2-5블록(410가구) ▲현대건설[000720] A2-12블록(621가구) 등이 예정됐다. 이어 현대엠코는 A3-7블록에 970가구를 공급하고, 대우건설[047040]도 연내 A2-9블록(693가구)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동탄2신도시이다.
수도권 최대 자족도시로 이목을 끌고 있는 동탄2신도시는 작년에 최악의 주택경기 침체에도 1·2차 동시분양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대우건설 등 7개 건설사(6천27가구)가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에 돌입한다.
건설사들이 다음 달 말 견본주택 문을 열고 입주자 모집 경쟁에 들어간다. ▲이지건설 A9블록(642가구) ▲대원 A33블록(714가구) ▲호반건설 A30블록(922가구) ▲신안 A32블록(913가구) ▲롯데건설 A28블록(1416가구) ▲동보주택건설 A19블록(252가구) ▲대우건설 A29블록(1348가구) 등이다. 포스코건설 A102(874가구), 4월에 분양을 준비하는 시범단지 반도건설A18블록(904가구) 등도 각각 나온다.
네 번째로 정부부처 이전 수혜지인 세종시가 주목할 곳으로 지목됐다.
올해 세종시 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8천여 가구로 상반기에만 9천100여 가구가공급된다.
이달에 호반건설의 1-1생할권 M4블록 호반베르디움(688가구)이, 2월에 중흥건설1-2생활권 M1블록 중흥에스클래스(852가구)가 각각 분양될 계획이다. 3~4월엔 1-1생활권의 M1블록(440가구), 1-1생활권 M2블록(405가구), 1-4생활권 L1블록(159가구)등 4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5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1생활권 M10블록과 1-3생활권 M1블록에서 74㎡와 84㎡형 982가구, 1천623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마지막으로 리얼투데이는 강남 재건축 매물의 경매 낙찰을 눈여겨 볼 것을 권했다.
강남 재건축시장은 학군과 주변환경, 교통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대기 수요가 많기 때문에 시장 회복으로 재건축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면 가격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다. 경매를 활용하면 급매물보다 싸게 매입이 가능하다.
15일 기준 평균 7억4천만원인 대치 은마 전용 76㎡ 아파트가 최근 경매시장에서6억6천7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2007년 3월 최고 11억5천만원에 거래됐었다. 개포동 개포주공2단지 전용 73㎡는 2008년 6월 최고가 16억9천만원보다 40.2% 떨어진 10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올 상반기 부동산시장에선 취득세 감면 연장 전 거래공백으로 가격이 바닥지기를 할 것"이라며 "늦어도 6월에 새 정부 부동산 부양대책이 나올 전망이어서 하반기에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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