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차별 살인예고, 한 중학생의 짓궂은 장난 해프닝

입력 2014-10-30 10:24  

[김단옥 기자] 일본 온라인에서 도쿄 신주쿠역에서 무차별 살인할 것을 예고한 소식이 인터넷 중심으로 일파만파 커지자 일본 당국 경찰들은 '무차별 살인 예고'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수사에 착수했다.

일본 경찰은 지난 6일 아키하바라 살인사건을 모방한 범죄를 예고한 범인으로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을 체포했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을 올리는데 사용한 휴대용 게임기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오후 4시 가나가와현 가와사키 시내에서 수상한 남학생을 발견했다.

살인예고로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든 범인 중학생은 “얼마나 소동이 나는지 궁금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에 "2월11일 오후 21시 신주쿠역에서 살인사건할 것"이라고 게재했다. 이어 대화 중에서 "꼭 실행할 것이다. 아키바보다 더 많은 사람 죽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또한 3인으로 행동할 것이며 29살, 27살 30살이라며 붙잡히면 알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11일을 선택한 것은 주말이기 때문에 시간도 저녁 9시로 정해 인파가 몰리는 것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보도에 나섰으며 일본 범행예고 사이트 요코쿠에서도 가능성을 높다고 평가 했다.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너무 무섭다" "진짜 무차별 살인 할거 같다" "장난치고는 너무 심하다" 등 불안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사건 예고한 오늘(11일) 과연 이 게시물로 살인을 예고한 사람이 살인 사건을 실행할지 궁금증이 몰려지고 있다.
 
한편 앞서 2008년 6월, 휴일로 붐비던 도쿄 최대의 전자상점가 아키하바라에서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무차별 살인사건이 발생해 7명의 사망자와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살인 예고를 하루 앞두고 시민들은 공포 속으로 빠지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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