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여대생 사망사건 피해자 어머니 "네티즌 응원 고맙다"

입력 2014-10-31 05:29   수정 2014-10-31 05:29

[라이프팀] 노원여대생 사망사건의 피해자 신 모양(19) 어머니가 다음 아고라 광장에 "성폭행에 저항하다 죽은 어린여대생의 사연과 현실-수사진행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11일 올라온 이 글에는 "변함없이 언제나 한결같은 관심과 염려로 큰 도움을 주시는 많은 선생님에게 정말 고맙다. 어떤 제도나 법보다도 우선해서 살아 움직이는 강력한 정의의 힘을 보여주시는 여러 선생님이 계시기에 저는 더욱더 힘을 낸다"며 재수사 여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네티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는 1월7일과 10일 두 번에 걸쳐 아고라 광장 억울 게시판에 올라온 한 어머니가 딸을 잃은 가운데 억울한 사연을 올린 데 시작됐다. "2009년 8월7일 새벽 5시경에 당시 여대생이던 큰 딸(19)이 남자 2명에게 폭행을 당해 응급실로 실려가 같은 달 12일에 사망했다"며 "가해자의 경찰 출신 친척이 개입, 편파수사를 낳았다"고 주장한 글이 올라와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그 뒤 1월15일 같은 아이디로 고 신모양의  어머니가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글과 함께 경찰이 전면 재수사에 들어왔고 진행내용에 대해 조언을 부탁하는 글을 올렸다.

2월11일날 올라온 글에 현재 수사상황을 전하면서 김씨는 "제 딸의 수사소식을 후련하게 전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나 그럴 수 없어 유감"이라고 밝히며, "이 사건의 진실을 사실대로 다 알리면 사회적 충격이 크다. 검찰과 법원에서의 일은 현재 사건의 진행을 본 후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수사진척 상황에 대해 거론을 신중히 하면서 "담당 수사관이 공정히 수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지켜봐달라"고 네티즌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다만 (피의자) 백모씨의 삼촌이라는 변호사사무실 형사사무장은 외삼촌으로 밝혀졌고, 형사사무장은 경찰 출신이 거의 대부분인데 백씨 외삼촌은 경찰 출신이 아니라고 경찰은 주장한다. 이 점은 현재 저희 측에서 확인할 수 없지만, 경찰의 말을 그대로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을 지켜봐왔던 네티즌들은 "끝까지 지켜볼게요. 힘내세요","실제로 저런 일 비일비재 하다. 결말을 지켜보겠다","반드시 따님의 억울한 한을 풀기 바란다. 대단한 어머님이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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