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지난 17일 1980년대 인기 만화가 이향원씨가 66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올해 '할머니의 제삿날'을 출간한 김씨는 지난 1960년 '의남매'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항쟁군 평행우주'(전 2권), ‘두근두근 탐험대’ 시리즈(전 5권)를 비롯해 ''소년탐구생활', '구두 발자국', '누나야', '이겨라 벤', '명견 이야기', '떠돌이 검둥이' 등 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많이 그렸다.
생전에 “만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푸근한 인간애를 심어 주고 싶다”라고 말하던 고인은 인간과 개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리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뇌졸중 악화로 인한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독자들이 고 이향원 화백의 트위터에 방문하는 등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만화가 김홍모씨는 18일 이 화백의 별세 소식을 듣고 추모 글을 올렸다. 김씨는 "만화가 이향원 선생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기사 한 줄 없네요. 선생님의 만화를 보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감사드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이다.
빈소는 서울 이대 목동병원 영안실 7호에 마련 됐으며 오는 발인은 19일.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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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항쟁군 평행우주'(전 2권), ‘두근두근 탐험대’ 시리즈(전 5권)를 비롯해 ''소년탐구생활', '구두 발자국', '누나야', '이겨라 벤', '명견 이야기', '떠돌이 검둥이' 등 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많이 그렸다.
생전에 “만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푸근한 인간애를 심어 주고 싶다”라고 말하던 고인은 인간과 개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리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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