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바탕글> 2013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스웨덴 랠리에서 폴로R WRC를 몬 세바스티안 오지에(폭스바겐, 프랑스)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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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10일 열린 스웨덴 랠리에서 오지에는 3시간11분41초9의 기록으로 신생 폭스바겐팀에 첫 우승컵을 선사했다. 2위는 지난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자 세바스티안 로브(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프랑스)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오지에는 그 동안 최강자로 군림해 온 로브보다 41초8이나 앞서며 올해 WRC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폭스바겐 내 모터스포츠와 제품성능향상 디자인을 맡고 있는 폭스바겐R이 특별 제작한 폴로R WRC는 소형 해치백 폴로를 기본으로 1.6ℓ TS I엔진을 얹어 최고 315마력, 최대 43.3㎏·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튜닝해 시속 100㎞도달시간이 3.9초, 최고속도는 200㎞/h에 이른다.
오지에는 "신생팀으로 두 번째 출전만에 우승해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눈 속을 달리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이번 랠리에서 경주차와 우리 팀은 완벽한 성능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P class=바탕글> 스웨덴 랠리는 338.8㎞에 이르는 22개 스페셜 스테이지를 포함, 총 연장 1,589.7㎞의 코스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코스가 눈길과 빙판길로 이뤄지는 등 극한의 난이도로 악명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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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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