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시스루]오디션 프로그램이 끝나고 난 뒤, 참가자들은 뭐하고 있나?

입력 2013-03-30 08:00  


[최미선 인턴기자] 방송가는 여전히 오디션 경쟁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최근 MBC '위대한 탄생3'는 새로운 우승자 한동근을 탄생시켰고, SBS 'K팝스타2'는 마지막 톱3만을 남기고 있으며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5’는 새로운 오디션 지원자 수가 10만명을 넘겼다. 처음 타이틀을 걸고 시작했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어느새 시즌을 바꿔가며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위대한 탄생’만이 시즌4 제작을 잠정적으로 미룬 상태다.

매 시즌 엄청난 우승상금과 함께 탄생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스타들의 활동 모습을 짚어봤다.

◆ Mnet ‘슈퍼스타K’

대한민국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하며 매 시즌 꾸준한 화제를 모으는 Mnet의 ‘슈퍼스타 K’는 오디션 열풍의 선두주자답게 가장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내고 있다.

'슈스케' 시즌1의 우승자 서인국은 우승 이후 가수로서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tvN ‘응답하라 1997’의 주인공 부산 사나이 ‘윤윤제’를 완벽 연기해 내 매력을 터트렸다. 그 후 연기 활동으로 공중파에 안착, 최근 주말 안방극장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가 됐다. '슈스케'의 또 다른 스타는 단연 버스커버스커로 올봄 신곡발표나 tv에 등장한 적 없이 계절이 바뀌며 ‘벚꽃엔딩’으로 음원차트 1위에 재진입, 대중이 먼저 찾는 가수가 됐다.

'슈스케' 시리즈는 우승자 허각 울랄라세션 로이킴을 비롯해 정준영 장재인 김지수 등 악마의 편집이라는 오명을 지울 수는 없으나 매 시즌을 화제성 있게 그려내 오디션에 참여한 지원자들이 비교적 다양하게 주목을 받고 있다.

'슈스케'는 최근 시즌5 심사위원을 정하고 지원자가 10만 명을 넘은 가운데 지난 3월5일부터 예선을 시작해 이어지고 있다.

◆ SBS ‘K팝스타’

공중파 오디션 프로그램의 강자를 꼽자면 단연 SBS ‘K팝 스타’를 꼽을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대형 기획사 JYP YG SM이 전면에 나서 박진영 양현석 보아가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각 기획사가 오디션 참가자를 캐스팅하는 형식을 도입했다. 프로그램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K-pop에 초점을 맞춰 비교적 어린 지원자들이 눈에 띈다.

‘K팝스타’ 준우승자 출신 이하이는 가요계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창력을 입증받은 신인으로 YG 양현석의 든든한 지원 아래 1,2,3,4 로 데뷔, 각종 음원차트와 프로그램에서 1위를 휩쓸었고, 현재 정규앨범 ‘로즈’를 발매하여 승승장구하고 있다.

‘K팝스타’의 우승자 박지민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소속으로 박예린과 함께 피프틴앤드로 ‘2008 NOBODY, 2013 SOMEBODY’란 문구와 2013.04.07 이 적힌 티저 포스터를 공개, 컴백을 예고했다.

현재 ‘K팝스타’는 시즌1의 관심에 이어 현재 시즌2를 진행 중이며 오디션 경합이 끝나기도 전 오디션 참가자들 악동뮤지션 라쿤보이즈 신지훈 이천원 등이 TV광고에 배틀을 콘셉트로 광고에 등장 국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입증했다.

'K팝스타' 시즌2는 현재 방예담, 악동뮤지션, 앤드류 최가 남아 경합을 벌이고 있다.

◆ MBC ‘위대한 탄생’

MBC ‘위대한 탄생’은 오디션에 멘토-멘티 제도를 도입했다.

'위대한 탄생'은 시즌1은 김태원 멘토의 순수한 음악 열정과 ‘앙까’ 백청강 멘티의 감동 사연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며 우승, 이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했으나 백청강이 소속사를 정하는 과정에서 김태원과 약간의 갈등과 직장암 수술 등으로 아직까지 제대로 된 활동을 펼쳐보지 못한 상황이다.

'위대한 탄생'의 경우 시즌1의 손진영이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감초 역할을 맡아 제 몫을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익힌 정도와 최근 걸 그룹 레이디스코드로 돌아온 권리세와 '벌받나봐'로 데뷔했던 노지훈 정도가 눈에 띈다. 시즌2의 우승자 구자명은 현재 앨범준비 중이며 최근 시즌 위대한 탄생3의 우승자는 큰 이변 없이 한동근이 뽑혔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직접 방송을 통해 대한민국에 숨어있는 인재들을 선별해내고 꿈을 이룰 기회를 주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라는 표현과 경쟁을 부추긴다 등 사랑만큼 다양한 비난도 받고 있다.

그렇지만 대중 속에 있었던 이들이 오디션에 참가하고 대중의 투표로 스타가 된 이후, 차차 활동 영역을 착실히 넓히며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오디션 프로그램이 단발성 화젯거리가 아니라 ‘방송 경연을 통해 제대로 된 가수를 선별해내고 시청자들이 뽑아 기회를 준다’는 본래 오디션의 취지가 제대로 실현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여전히 그들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지켜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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