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아이유가 브라운아이즈걸스 가인과의 듀엣곡 ‘누구나 비밀은 있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9월27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아이유는 블랙 테일러드 재킷과 팬츠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한 매니시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길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에 리본 타이 디테일로 여성미를 더하며 중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반면 가인은 등이 훤히 드러나는 파격적인 블랙 원피스에 볼드한 골드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더한 섹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묘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아이유와 가인의 티저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가인 눈빛 진짜 관능적인 듯”, “중성적인 아이유도 잘 어울리네”, “아이유와 가인 조합은 정말 최고인 것 같다”, “가인언니 너무 섹시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아이유가 ‘소녀’에서 ‘매니쉬’로 변하기까지
오빠가 좋다고 외치며 삼촌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국민 여동생 아이유의 파격 변신에 과거 아이유의 모습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아이유가 소녀 이미지를 완성하는데 가장 많이 활용한 스타일은 단연 원피스.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밑단이 퍼지는 A라인 스커트로 자연스럽게 바디라인을 살리며 깔끔한 소녀의 분위기를 연출해왔다.
그러나 아이유의 스타일 변화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앞머리다. 데뷔 초 옆으로 살짝 넘긴 앞머리를 일자로 잘라 완벽한 소녀 이미지를 구사하던 아이유는 최근 앞머리 없는 헤어스타일로 소녀에서 성숙함이 느껴지는 여성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한없이 귀여울 것 같았던 소녀 아이유가 이제는 중성적인 매력을 뽐내는 매니쉬룩을 소화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는 시점에 향후 아이유의 스타일이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해본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유 ‘누구나 비밀은 있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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