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지성, “‘갓지성’이라고 불리기엔 많이 부족해”

입력 2018-07-25 15:57   수정 2018-07-26 13:53


[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지성이 ‘갓지성’을 언급했다.

7월2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이상엽 PD, 양희승 작가, 지성, 한지민, 장승조, 강한나가 참석했다.

일명 ‘갓지성’ 지성이 결혼 5년 차 차주혁을 그려낸다. 차주혁은 은행원이라는 적당한 직장, 적당한 처세와 적당한 허세를 부릴 줄 아는 지극히 평균적인 30대 남자다. 앞서 다중 인격자부터 사형수가 된 검사까지 어떤 역(役)이든 극한의 연기력을 선보여온 지성이다.

지성은 “‘갓지성’이라고 불리기엔 많이 부족하다. 늘 걱정이 많다. 작품을 통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에 고민하게 된다”며 겸손을 보인 뒤, “전작 ‘피고인’에서 공감한 건 ‘내 자식이 납치당했다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꼭 구해내서 살리겠다’는 생각이었다”고 ‘갓지성’ 수식어의 배경은 역할을 향한 공감임을 밝혔다.

그는 “이번 ‘아는 와이프’ 차주혁의 마음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나도 지금 가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요즘 세상이 많이 살기 힘들다. 어려운 부분도 많고, 애로사항도 많은 사회고, 애 키우기 쉽지 않은 사회”라고 아빠 지성으로서 대중의 피로에 공감을 표했다.

지성은 “이런 어려움을 드라마 한 편으로 풀어버릴 순 없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릴 수 있고 힘을 드릴 수 있는 드라마를 해보고자 참여했다”며, “연기력으로 어느 정도 될지 해봐야 알 거 같다. 고민 중이고 어렵다”고 부담을 밝혔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 스토리를 그린 이프(if) 로맨스. 공감을 저격하는 현실 위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상상력을 더해 ‘공감’과 ‘로망’ 모두 충족시키는 차원 다른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8월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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