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영, 혜리와 받아쓰기 신경전...“혜리한테 뭐라고 할 만해”

입력 2019-08-31 19:18  


[연예팀] 에이핑크가 받아쓰기에 도전한다.

금일(31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는 에이핑크의 윤보미와 오하영이 출연해 꽉 찬 즐거움을 전한다.

최근 녹화에서 스튜디오를 찾은 보미와 하영은 상반된 출연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보미는 “저희 노래 가사도 자주 틀리는 편”이라며 “못 듣는 저랑 달리 하영이는 진짜 잘 듣는다. 오늘 하영이만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하영은 “평소 ‘놀토’가 쉬웠다”면서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어 모두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하영과 혜리는 1인자 자리를 놓고 시작부터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벌여 폭소를 모았다. 혜리가 “하영이가 저를 보자마자 언니는 왜 이렇게 못 듣냐”고 말한 사실을 폭로하자, 하영은 못 맞히는 혜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혜리의 아이돌 경력이 얼만데”라며 도발해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팽팽한 기싸움 속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하영은 원샷의 주인공으로 당첨, 멤버들로부터 “혜리한테 뭐라고 할 만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또한 “확실하게 들었다”고 강조하는 혜리를 향해 “뒷 가사를 보면 그게 아닌 것 같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등 둘의 쫄깃한 신경전이 재미를 더했다.

하영의 맹활약과 더불어 보미도 매번 꽉 찬 받아쓰기 판을 공개하는가 하면, 옆자리에 앉은 신동엽의 받쓰를 대놓고 컨닝하기도 하고 “한 소절 듣기도 있냐”며 엉뚱한 힌트를 요구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 강력한 한 방으로 의외의 실력을 발휘한 문세윤과 김동현, 가사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던 중 노래 속 상황을 재현하며 메소드 연기를 펼친 멤버들까지, 녹화 내내 웃음이 끊기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금일(31일) 오후 7시 35분 방송.(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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