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위너 송민호, 무근본 요리 실력 공개…은지원X김진우 '경악'

입력 2019-09-13 09:00   수정 2019-09-13 09:01

자연스럽게 (사진=MBN)


‘자연스럽게’에서 드디어 구례 현천마을을 찾아온 위너 송민호가 ‘근본 없는’ 요리 실력을 선보인다.

14일 방송될 MBN 소확행 ‘자연스럽게’에서는 김종민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은지원이 혼자 있는 ‘워니미니 하우스’에 위너 김진우, 송민호가 손님으로 등장한다.

특히 은지원은 송민호와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식당 일을 하기도 했으며, 송민호 역시 평소 그림을 잘 그리고 손재주가 뛰어나 ‘금손’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때문에 이들이 분위기 좋은 바(BAR)에서 함께 즐길 먹방은 많은 기대를 자아냈다.

그러나 송민호의 요리 실력은 식당 알바생 경력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었다. 프라이팬에 꾹꾹 눌러가며 만든 송민호의 볶음밥은 너무나 싱거웠고, 은지원은 “맨밥하고 차이가 뭐야?”라며 어이없어했다. 그리고 “김에 싸 먹으면 그래도 괜찮겠다”며 찬장에서 김을 꺼냈다.

그러자 송민호는 “김부각을 마지막에 넣으려고 했다”며 급히 김부각을 뜯어 볶음밥게 뿌렸고, 이에 은지원은 “그러면 그냥 맨밥에 김부각을 넣어 먹었으면 됐잖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송민호는 “그래도 식감이 다르다”며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은지원과 김진우가 먼저 자리에 앉고 나서도 부엌에서 뭔가를 계속 만들던 송민호는 ‘요리의 기본’인 달걀 프라이마저 실패하는 ‘허당’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은지원과 김진우는 먼저 불어나기 시작한 라면을 먹어 봤지만, 은지원은 “라면이 왜 비리지? 그릇이 비린 건가?”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에 김진우는 웃으며 “민호가 다진 마늘을 넣어서요”라고 말했고, 자리에 나타난 송민호는 “아버지가 어린 시절 늘 라면에 다진 마늘을 넣어주셨거든요…”라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송민호의 말을 들은 은지원은 “너…지금 내가 대답 못하게 아버지 얘기를 하는 거야?”라며 조용히 그를 쏘아봐,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될 ‘자연스럽게’ 7회에서는 절친 선배 은지원을 찾아온 위너 김진우 송민호뿐 아니라, 아내 전인화의 세컨드 하우스를 방문한 배우 유동근이 현천마을의 귀한 손님으로 함께 출연해 즐거운 추석 연휴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자연스럽게’ 7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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