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미국신경학회서 파킨슨병 신약 'iCP-Parkin' 연구결과 3건 발표

입력 2019-10-28 10:26   수정 2019-10-28 10:33


셀리버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신경학회(SFN)가 미국 시카고에서 주최한 세계 최대 뇌과학 학술대회인 '뉴로사이언스 2019'에서 파킨슨병 신약 'iCP-Parkin'의 연구결과 3건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iCP-Parkin의 뇌신경세포 전송을 통한 치료효능, 파킨슨병 유발 단백질 응집체 축적 억제, 손상된 미토콘드리아 회복을 통한 신경세포 보호 효과 등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iCP-Parkin의 치료효능에 관한 발표는 비디오와 오디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다이나믹 발표로 선정돼 정은나 뇌질환 신약개발실장이 직접 연자로 나섰다.

발표에 따르면 iCP-Parkin은 단백질 응집체 '알파 시누클레인'이 뇌신경에 축적돼 파킨슨병이에 걸리는 동물모델에서 운동능력의 90%를 회복시켰으며 알파 시누클레인의 72%를 없앴다. 또 신경독성물질 '6-OHDA'로 파킨슨병에 걸린 동물모델에서 운동능력의 96%를 회복시켰다.

iCP-Parkin은 알파 시누클레인이 과발현된 파킨슨병 세포모델에서 뇌신경세포로 침투해 알파 시누클레인의 91%를 제거해 뇌신경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94% 억제했다. iCP-Parkin은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고 새롭게 미토콘드리아를 생성하는 효과도 냈다.

회사 관계자는 "발표 현장에는 노바티스, 사노피, 릴리 등 여러 글로벌 제약사가 참석했다"며 "특히 우리의 약물전달기술인 'TSDT' 기술이 혈뇌장벽을 어떻게 투과하며 효율은 어느 정도인지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셀리버리는 미국의 저명한 암연구소인 'MD앤더슨 연구소'와 TSDT 기술을 항암치료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파킨슨병 연구지원기관인 파킨슨재단과 마이클제이폭스재단은 향후 iCP-Parkin 연구개발에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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