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트램 4개 노선' 정부승인 요청

입력 2019-11-04 18:07   수정 2019-11-05 02:55

울산시는 시내버스밖에 없는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새 교통수단으로 도심철도망(트램) 구축 계획안을 승인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4일 발표했다. 트램 구축안은 한국교통연구원이 2017년 4월 연구용역에 착수해 전문가 자문, 보고회,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과정을 거쳤다.

트램 철도망은 1조3316억원을 투입해 총 4개 노선, 연장 48.25㎞로 구축된다. ‘노선 1’은 동해남부선 태화강역~신복로터리 11.63㎞ 구간, 정거장은 15곳이다. 이 노선은 상업, 주거, 교육, 체육시설 등이 밀집해 있고 도시 중심지를 통과하는 동·서축 노선이다. 향후 신복로터리~KTX울산역~양산 북정을 잇는 ‘울산~양산 광역철도(41.2㎞)’와 연결해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노선 2’는 동해남부선 송정역~야음사거리 13.69㎞ 구간, 정거장은 14곳이다. 울산공항과 시립미술관, 문화예술회관 등 북구, 중구, 남구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남·북축 노선이다. ‘3노선’은 효문행정복지센터~대왕암공원(16.99㎞), ‘4노선’은 신복로터리~복산성당(5.94㎞)이다.

송병기 시 경제부시장은 “관계기관 협의, 도시교통정책실무위원회 심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중 국토교통부 승인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는다”며 “산업도시 울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도심 트램 구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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