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평화상 10명 시상…최필선 동호에이텍 사장·유수홍 대홍전기 대표 등

입력 2019-11-13 17:35   수정 2019-11-14 00:34

부산시는 13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27회 산업평화상 시상식을 열었다. 노동자 권익 향상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 모범 노동자 4명, 기업인 4명, 공로자 2명 등 10명이 수상했다.

모범노동자 부문 수상자로는 박배옥 전국섬유유통 노동조합연맹 부산경남울산지역본부 의장, 김형석 전국건설산업 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본부장, 김상옥 코모도호텔 노동조합 위원장, 선은현 씨앤에스 해상연합노동조합 위원장이 선정됐다.

박 의장은 장시간 노동 개선, 원청과 하청 상생협력을 위한 활동 등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노사 평화 정착에 노력해 경영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김형석 본부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해 건설노동자 권익 신장과 노동조건 개선의 성과를 올렸다. 김 위원장은 회사의 경영악화 기간에 장기간 노사 무분규를 달성하고, 한국인재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노동자의 고용 안정에 힘을 쏟았다. 선 위원장은 선박 안전운항과 선원 사고 예방 노력으로 산재율 감소에 기여했다.

기업인 부문에는 최필선 동호에이텍 사장, 유수홍 대홍전기 대표, 김진호 서한공업 대표, 박상범 제일전기공업 전무가 뽑혔다. 최 사장은 노사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유 대표는 품질경영시스템(ISP9001) 인증 등 노동환경 안전 개선과 일자리 창출로 노사 안정에 힘썼다. 김 대표는 케이블 트레이 및 응용아연도금, 선박용 창문 등을 생산하면서 제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박 전무는 노사협의회 운영을 통해 노사가 신뢰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동기부여 및 생산성을 향상에 기여했다.

노기수 부산지방경찰청 경정과 진신국 부산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은 공로자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시 관계자는 “산업평화상 시상은 노사 양보와 타협을 통해 산업 평화를 달성한 노사에 대한 시상”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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