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BMW, M8 그란 쿠페와 M2 그란 쿠페 최초 공개

입력 2019-11-19 11:18  


 -뉴 M8 그란 쿠페와 뉴 M8 그란 쿠페 컴페티션, 뉴 M2 CS, 뉴 2시리즈 그란 쿠페 최초 공개

 BMW가 오는 11월22일부터 12월1일까지 개최되는 2019 LA 오토쇼에서 고성능 M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차종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BMW는 뉴 M8 그란 쿠페와 뉴 M8 그란 쿠페 컴페티션, 고성능 컴팩트 스포츠카인 뉴 M2 CS, 그리고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뉴 X5 M과 뉴 X5 M 컴페티션, 뉴 X6 M과 뉴 X6 컴페티션을 모터쇼 최초로 전시한다. 이외에도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를 새로운 스타일로 결합한 바이크인 컨셉트 R 18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 공개되는 뉴 M8 그란 쿠페와 뉴 M8 컴페티션 그란 쿠페는 혁신적인 주행 및 제어 성능과 더불어 대담한 라인과 진보적인 럭셔리를 결합한 모델이다. 2도어 쿠페 모델과 비교해 200㎜ 더 긴 휠베이스는 2개의 풀사이즈 뒷좌석에 더욱 큰 공간감을 제공하며, 단거리 주행 시에는 뒷좌석 가운데 공간을 3번째 좌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M 차종에 어울리는 최신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고회전식 V8 4.4ℓ 엔진을 장착한 뉴 M8 그란 쿠페의 최고출력은 600마력, 뉴 M8 컴페티션 그란 쿠페는 625마력이다. 여기에 M x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과 뒷 차축의 액티브 M 디퍼렌셜(Active M Differential)을 조합했다. 안정성 제어 시스템을 비활성화하면 후륜 주행이 가능하다.

 차종별로 적용되는 섀시 기술에는 전자 제어식 댐퍼와 함께 2가지의 각기 다른 브레이크 페달 설정을 제공하는 통합형 브레이크 시스템이 포함된다. 뉴 M8 그란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3초 만에 도달하며, 뉴 M8 컴페티션 그란 쿠페는 3.2초면 충분하다.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4도어 쿠페 컨셉트를 프리미엄 컴팩트카 부분에 최초로 도입한 차종이다. 1시리즈에 적용된 첨단 전륜구동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i모델과 뉴 1시리즈의 ARB(Actuator contiguous wheel slip limitation) 기술을 적용해 휠 슬립을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어한다. 최대출력 306마력의 최상위 차종인 뉴 M235i x드라이브에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과 앞차축의 기계적 LSD(Limited Slip Differential) 기술이 적용됐다. 출시는 2020년 3월이다.

 뉴 M2 CS는 강력하고 독특한 존재감으로 레이싱카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도로와 레이스 트랙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최고급 소형 스포츠카이다. 뉴 M2 CS 모델은 레이싱 트랙에 중점을 둔 M3 CS와 M4 CS의 성공적인 제작 방식을 프리미엄 컴팩트카 부분에 최초로 접목했다. 이외 아마추어 레이싱과 클럽스포츠(Clubsport) 분야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뉴 M2 CS 레이싱도 2020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만든 지붕, 그리고 해당 소재로 제작된 다양한 부품과 새롭게 설계된 보닛이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410마력인 M2 컴페티션에 40마력을 더한 최고출력 450마력을 내는 트윈 터보 6기통 직렬 엔진이 자리잡고 있다. 또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컵(Cup) 타이어가 장착된 19인치 단조 경합금 휠이 적용됐다. M2 CS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기본 6단 수동 기어 장착 시 4.2초, 선택 사양인 7단 M 더블 클러치 변속기(M DCT) 장착 시 4초 만에 가속이 가능하다. 선택 품목으로는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할 수 있다.
 
 뉴 X5 M과 뉴 X5 M 컴페티션, 뉴 X6 M과 뉴 X6 M 컴페티션은 이번 LA 오토쇼에서 모터쇼 최초로 공개된다. M 특유의 성능을 바탕으로 최고의 민첩성과 역동성, 그리고 정교함을 갖춘 주행 특성이 추가됐으며, X 시리즈가 가진 대담한 디자인과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BMW M 라인업 중 대형에 속하는 3세대 X5 M과 X6 M은 성능과 외관 모두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보여준다. 엔진 출력은 드라이브로직(Drivelogic)을 갖춘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사용자 맞춤형 설정이 가능한 M x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 그리고 뒷 차축의 액티브 M 디퍼렌셜을 통해 구현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X5 M과 X6 M의 경우 3.9초, 컴페티션은 3.8초다.

 외관은 공기역학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차체 비율, 그리고 M 고유의 특징들을 볼 수 있다. 실내는 설정 버튼, 패들 시프트, M 버튼 및 M 모드 버튼이 포함된 M 한정 디스플레이 시스템, 그리고 M 다기능 시트와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기능을 갖췄다.

 BMW 모토라드 컨셉트 R 18은 전통적인 모터사이클 디자인에 현대적인 맞춤형 디자인을 결합시켜 전통적인 BMW 모토라드의 본질을 현 시대에서 보여준다. 박서 엔진과 크래들 프레임, 노출형 범용 섀프트와 더불어 블랙 컬러 도장과 수작업으로 처리된 보색 대비 라인이 더해진 연료 탱크가 전통적인 BMW 모토라드의 디자인을 현대적이고 직선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균형 잡힌 비율은 멀리서 봐도 BMW R5와 같은 클래식 모델을 연상시킨다.

 더불어 BMW는 이번 LA 오토쇼를 통해 '넘버원>넥스트' 전략의 일환으로 미래 이동성의 핵심 분야인 D+ACES(Design, Automated Driving, Connectivity, Electrification and Services/디자인, 자율주행, 연결성, 전기화와 서비스)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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