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은이 윤상, 정재형, 이적, 김동률, 이승환 등 당대 최고의 오빠들과 음악 작업했음을 밝혔다.
12월 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서는 이소은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섰다.
이날 유희열은 출연하는 가수에게 “제가 업어 키웠다. 대학교 1학년 이후로 처음 보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후 이소은은 히트곡 ‘서방님’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소은은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유희열과 반갑게 포옹을 나눈 이소은은 “대학교 때 만나고 못 만났다. 15년이 넘었다”고 반가워 했다.
이소은은 “미국에서 변호사가 돼서 변호사 활동하면서 문화예술 비영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이소은은 "사실 현재 임신 중이다. 그래서 아기와 함께 동반해서 귀국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에게 축하세례를 받았다.
유희열은 “이소은씨가 나온다고 해서 내가 작곡한 곡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서운해했다.
이어, 이소은은 가수 인생에서 수많은 음악 멘토 오빠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자신을 EBS 창작 동요제에서 발굴해준 가수 윤상을 비롯해 음반 녹음은 물론 뒤에서 세션으로 키보드 연주까지 해 준 이승환을 비롯해 정재형, 이적, 김동률 등 많은 오빠를 언급하기도 했지만 끝내 유희열을 빼먹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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