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융합전공 활성화…수능으로 670명 선발

입력 2019-12-17 15:27   수정 2019-12-17 15:28


고려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으로 67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단 의과대학은 별도 배점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 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하며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를,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체력검정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인문계열 모든 모집 단위와 가정교육과, 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수학 가(또는 나)·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약 36%, 탐구 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한다. 가정교육과와 간호대학, 컴퓨터학과를 제외한 자연계 모집 단위는 국어·수학 가·영어·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은 31%, 수학 영역은 38%의 비율로 반영한다. 간호대학과 컴퓨터학과는 모집인원의 50%를 각각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선발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든 모집 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을,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의 경우 2등급부터 1점 감점을 적용하며 등급이 높아질 때마다 2점씩 추가 감점한다. 한국사 영역은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해당 등급에서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높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한다. 탐구 영역은 별도의 지정과목은 없으나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하며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으로 탐구 과목을 대체할 순 없다.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 공지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원서 접수 이전에 인재발굴처 공지사항을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고려대의 교육 목표는 새롭게 생각하고, 기존의 생각 또는 개념을 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를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교과과정 및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진행 중이다. 고려대는 이중전공과 융합전공을 활성화해 학생들에게 전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융합전공으로는 심리·뇌인지·수학·인공지능 등의 교과과정으로 구성된 뇌인지과학 융합전공, 언어·뇌·컴퓨터에 해당하는 분야별 전공과목을 이수하는 LB&C(Language, Brain&Computer) 융합전공, 소프트웨어벤처 융합전공, 보안·컴퓨터·정보보호 관련 법률·소비자 심리·지식재산권 등을 학습하는 융합전공 등이 있다.

양찬우 고려대 입학처장(사진)은 “고려대는 통합적이고 윤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과 비교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시 원서접수 일정은 서울캠퍼스는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세종캠퍼스는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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