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혜성, 비상한 기억력으로 김숙 입 떡 벌어져

입력 2019-12-23 22:14   수정 2019-12-23 22:14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방송 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혜성이 비상한 기억력으로 김숙을 놀라게 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혜성, 박지원, 김도연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 키워드는 'KBS의 얼굴들'이었다. 게스트의 정체는 바로 KBS 대표 아나운서인 43기 이혜성, 45기 박지원과 김도연이었다.

이후 김숙이 문제를 내기 위해 상황실에 입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온 문제 중 하나는 빨강머리 앤에 관한 문제였다. 문제 내용은 "철벽녀의 원조 빨강머리 앤과 결혼한 길버트가 앤에게 처음 사랑을 느낀 순간은?"이었다.

이혜성은 어릴 때 빨강머리 앤을 본 기억을 되살려 정답을 유추했다. 빨강머리 앤이 길버트에게 머리색으로 놀림 받았다는 장면을 스스로 재현해 나가면서 기억을 더듬었다. 김숙은 "흠.. 그렇지 그렇지" 동조하며 이혜성의 정답 유추에 힘을 실었다.

이에, 이혜성, 김도연, 옥탑방 식구들은 "뺨? 배? 정강이?" 등 여러 가지 답을 내놓았지만 박지원이 핵심 정답을 외쳐 답을 맞혔다. 정답은 "앤이 길버트 머리에 석판을 내려쳐 깼을 때"였다.

부연 설명을 듣자, 이혜성은 "이제야 확실히 기억이 난다"면서 "길버트가 앤의 머리 색을 가지고 '홍당무'라고 놀렸고 석판으로 머리를 내려쳤다"고 생생히 기억을 떠올려 김숙과 김용만을 놀라게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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