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 저소득층 취약계층 위한 이웃돕기 성금 2억원 쾌척

입력 2019-12-27 14:50   수정 2019-12-29 09:50

오거돈 시장 “사랑과 나눔이 넘치는 부산 위해 동참 부탁”
부산시청 접견실에서 저소득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열려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왼쪽 첫번째)은 27일 부산시청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2억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부산시 제공.

부산 지역 ‘사랑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

부산의 향토 건설기업인 동원개발의 장복만 회장은 27일 부산시청에서 저소득층 이웃을 위한 성금 2억원을 부산시에 쾌척했다.장 회장의 세명의 아들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씩을 기부약정하는 아너소사이어티 멤버로 가입해 모범 기부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동원개발의 성금 전달식에는 장 회장 외에 오거돈 부산시장(가운데),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동원건설은 지역의 주택 전문 건설기업으로 그동안 주택난 해소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지난해 회사 차원에서도 7000만원을 기부하고, 개인적으로는 이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그동안 나눔에 힘을 보태주신 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시장은 이어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지역사회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사랑과 나눔이 넘쳐나고 기부가 일상화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복만 회장도 “경기가 어려울수록 도움의 손길이 줄어드는 만큼 우리 기업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나눔경영으로 부산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개발이 이번에 전달한 이웃돕기 성금은 16개 구·군의 추천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산 지역의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동원개발은 1975년 주택 전문 종합건설기업으로 설립됐다. 장복만 회장은 평소 기업은 지역사회 및 주민의 도움과 지지로 발전해오는 것이라며 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노력해왔다. 그는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116번째 회원이다.

장 회장의 장남인 장호익 동원개발사장과 장재익 남양개발 대표, 장창익 동원통영수산 대표도 26일 1억원씩을 기부키로 하는 부산아너소사이티 멤버로 가입했다.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부산경제와 사회가 각박해지지만 동원개발을 비롯한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웃과 사랑을 나누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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