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설정환, 정유민 선물공세 거절.. "사장님 딸일 뿐"

입력 2019-12-31 20:59   수정 2019-12-31 21:00

'꽃길만 걸어요' (사진=방송 화면 캡처)

'꽃길만 걸어요' 설정환이 정유민의 선물을 냉정하게 거절했다.

3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봉천동(설정환 분)에게 차를 선물하는 황수지(정유민 분)의 애정공세에 벽을 쳤다.

황수지는 차의 트렁크를 열어보라며 봉천동에게 키를 건넸다. 거기엔 꽃과 풍선, 정장과 골프백 등이 들어있었다.

황수지는 "봉 팀장한테 필요한 거로 엄선해봤어요. 이 정도 급은 걸쳐주고 골프채 정도는 들어줘야 하지 않겠어요?"라며 웃었다.

이에 봉천동은 "미안하지만 받을 수 없습니다. 제가 수지 씨한테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했거나 여지를 드렸다면 미안합니다.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릴게요. 저 수지 씨랑 사적인 관계랑 얽히고 싶지 않습니다. 저한테 수지 씨는 존경하는 사장님의 딸일 뿐입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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