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오윤아, 14세 자폐증 아들에게 최선 다하는 스윗맘

입력 2020-01-11 00:02   수정 2020-01-11 00:03

'모던패밀리' (사진=방송 화면 캡처)

'모던패밀리' 오윤아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14살 아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했다.

10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 '모던 패밀리'에서는 임지은-고명환 부부와 오윤아가 아동 양육시설을 방문하는 장면이 담겼다.

아이 돌보는 봉사를 많이 해봤지만, 남편과는 처음이라는 임지은은 아이들과 시선을 맞추고 이름을 빠르게 외우는 등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아이들은 쉽게 마음을 열었고, 임지은에게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이어 부부의 절친 배우 오윤아가 등장해 육아 고수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임지은과 오윤아는 빨래를 함께 개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는 "27살에 아이를 낳았다"고 말하며 자폐를 앓고 있는 14살 된 초등학교 아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아이의 자폐증세를 언제 알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오윤아는 "아이가 4학년 때 진단을 받았어요. 검사를 받아도 잘 나오지 않았는데 병원에서도 여지를 주니깐 나중에 알게 됐어요. 말수가 적어지고 그래서 알게 됐어요"라고 답했다.

임지은은 스튜디오에서 "윤아가 다시 보였다"며 "어딜 가도 아들을 꼭 데리고 다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들하고 놓아주려고 운동한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임지은-고명환 부부와 오윤아는 아이들과 중식파티를 했다. 특히 이연복 셰프에게 전수받은 비법으로 탕수육을 직접 만들어 낸 고명환은 아이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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