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허경환, "동업자 배신으로 빚20-30억 져".."목을 막는 느낌"에 괴로워

입력 2020-01-14 22:07   수정 2020-01-14 22:08

'사람이 좋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람이 좋다’ 허경환이 동업자의 사기로 인해 빚더미에 앉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코미디언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허경환은 닭가슴살 회사를 운영하다 빚더미에 앉았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00억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지만 항상 순탄하지많은 않았다고. 사업 초기 그는 믿었던 동업자의 배신으로 20~30억 원의 빚을 져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허경환은 "(일이 벌어지고 보니) 통장이 몇십 개의 금액 다 맞춰 보고 공장장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동업자가) 불법적인 일을 하면서 빚을 졌다는 걸 알게 됐다. 처음 2,30억 돈이 터졌을 때 너무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누가 목을 막고 말을 못하게 하는 느낌이었다. 당시 라디오를 하고 있었는데 남의 힘든 사연을 조언하면서 내 얘기를 할 수 없었다. 힘내라고 노래를 띄우면서 그 사이에 빚쟁이에게 전화를 했다. '언제까지 이렇게 하면 나아질까'에 대한 생각조차 하기도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