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장승조, "이준 만나 진심으로 행복"

입력 2020-01-19 09:23   수정 2020-01-19 09:24

장승조(사진=에이스팩토리)

초콜릿’ 장승조가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끝으로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에서 뇌신경외과 의사 이준으로 극을 이끈 장승조의 마지막 현장 비하인드 스틸과 종영 소감이 전해졌다.

극 중 이강(윤계상 분)의 숙명의 라이벌로 몰입도를 높인 장승조는 캐릭터의 점층적 성장을 설득력 있게 그리며 호평세례를 이끌어냈다. 극 초반부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자아냈던 장승조는 회를 거듭하며 변화를 맞는 이준 캐릭터에 깊은 감성 연기와 눈길이 닿는 눈빛 연기를 더해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아내리는 과정을 유려하게 완성시켰다.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장승조만의 캐릭터 해석력이 ‘초콜릿’에서도 역시 통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의 힐링을 이끈 ‘초콜릿’이 막을 내린 가운데, 마지막 현장 비하인드 사진 속 장승조는 훈훈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준이 변화의 끝이 따뜻함이었듯 사진 속 장승조의 모습도 부드러운 아우라로 가득하다. 이준 캐릭터에 무한 몰입하다가도 ‘컷’소리와 함께 전매특허인 심쿵 미소를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마저 힐링으로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장승조는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이준을 만나 진심으로 행복했다. 누군가를 통해서 위로받고 용기를 얻어 더욱 근사한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하고 귀한 일인지 준이를 통해 조금은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며 “시청자 여러분들도 ‘초콜릿’이 따뜻한 위로가 되셨길 바란다”고 캐릭터와 작품에 애정이 깃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경희 작가님과 이형민 감독님, 이병협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들, 훌륭한 배우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지난 뜨거운 여름이 너무 행복했다. 따뜻했던 현장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초콜릿’을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장승조는 JTBC ‘모범형사’ 주연으로 차기작을 확정 짓고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능력과 재력을 모두 갖춘 9년 차 강력팀 형사 오지혁으로 분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초콜릿’을 통해 ‘믿고 보는 캐릭터’ 생성 장인으로 저력을 입증한 장승조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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