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이혼 아픔 극복…5년 만에 비연예인과 재혼

입력 2020-01-23 08:55   수정 2020-01-23 12:41


배우 류시원(47)이 이혼 4년 만에 재혼한다.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지난 22일 "류시원이 오는 2월 중순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류시원의 예비신부에 대해 "평범한 일반인으로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류시원과 예비신부는 지인을 통해 인연을 맺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류시원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올릴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손을 잡고 뒤돌아 서 있는 류시원과 예비신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류시원은 2010년 A씨와 결혼했으나 결혼 1년 5개월 만에 이혼조정을 신청하며 파경을 맞았다.

이후 이혼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류시원과 A씨 사이에 폭로가 오갔고 형사 소송으로 진흙탕 싸움을 이어왔다.


류시원은 A씨의 차량에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하고 그의 휴대전화에도 '스파이 위치추적기'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이듬해까지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았고, GPS를 제거해 달라고 요구하는 A씨의 얼굴을 수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원은 부인을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고 이혼 소송도 2015년 1월에 끝을 맺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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