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 한국-필리핀 합작영화 주인공 전격 캐스팅…'글로벌 행보'

입력 2020-02-15 08:54   수정 2020-02-15 08:56

김건우 (사진=굳피플)


배우 김건우가 한국과 필리핀 합작영화 남자 주인공에 전격 캐스팅됐다.

김건우의 소속사 굳피플은 15일 김건우가 한국과 필리핀 합작영화 ‘Ultimate Oppa(얼티밋 오빠)’ 남자 주인공 제이 역할을 맡아 현재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주인공 야나 역의 필리핀 톱스타 벨라 파딜리아(Bela Padilla)와 호흡을 맞추며 한국과 필리핀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김건우는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격투기 선수 김탁수로 강렬한 데뷔를 했다. ‘라이브’ ‘나쁜 형사’ ‘유령을 잡아라’를 거치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는 이번에 ‘얼티밋 오빠’ 남자 주인공에 낙점되며 예비 한류스타로서 글로벌 행보에 나서게 됐다. 공개된 영화 스틸에서 김건우는 한층 세련된 비주얼과 작품에 몰입한 연기로 시선을 끈다.

‘얼티밋 오빠’는 한류스타의 매니저인 제이(김건우 분)가 한류스타 팬인 필리핀 소녀 야나(벨라 파딜리아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한국과 필리핀에서 촬영이 진행돼 양국의 다양한 볼거리를 담는다.

이 영화는 감각적이고 유려한 연출력의 스타 감독 황인뢰가 메가폰을 잡는다. 황 감독은 드라마 ‘궁’ ‘돌아온 일지매’ ‘장난스런 키스’, 연극 ‘미저리’ 등의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얼티밋 오빠’는 ‘꽃보다 남자’ ‘궁’ ‘내일도 칸타빌레’ ‘사임당, 빛의 일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을 제작한 그룹에이트와 필리핀의 굴지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리얼리티 엔터테인먼트와 비바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해 기대를 모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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