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핫 100' 3곡 동시 차트인…한국 가수 최초·최다 '진기록'

입력 2020-03-04 10:03   수정 2020-03-04 10:05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 차트를 점령하며 전 세계 음악 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또 타이틀곡 '온(ON)'과 수록곡 '시차', '필터(Filter)'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각각 4위, 84위, 87위를 차지했다.

특히 타이틀곡 '온'의 '핫 100' 4위는 지난해 4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로 달성한 한국 그룹 최고 순위인 8위를 자체 경신한 기록이다.

여기에 정국의 솔로곡 '시차'와 지민의 솔로곡 '필터'까지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세 곡을 동시 진입시키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는 한국 가수 최다 동시 진입 기록을 자체 경신한 것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에 수록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두 곡이 지난해 4월 27일 자 '핫 100' 차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한 '빌보드 200'에서는 2018년 6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지난해 4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총 4개 앨범이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1년 9개월 사이에 달성한 기록으로, 그룹으로서는 비틀스 이후 최단 기록이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 7'으로 '톱 앨범 세일즈' 1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위, '인디펜던트 앨범' 1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1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1위, '월드 앨범' 1위 등 각종 앨범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타이틀곡 '온'으로는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스트리밍 송' 12위,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18위 등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 100'과 '소셜 5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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