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이성미, "낳아준 어머니 사무치게 그립다가도 원망"

입력 2020-03-09 21:00   수정 2020-03-09 21:02

'밥은 먹고 다니냐'(사진=SBS플러스)

개그우먼 이성미가 낳아준 친어머니에 대한 애증을 털어 놓는다.

9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개그계의 대모 이성미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공개된다.

국밥집을 찾은 이성미는 얼마 전에 환갑을 치렀다며 60년을 살면서 지금껏 제대로 된 생일상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고 말해 김수미를 놀라게 한다.

태어나자마자 친어머니가 떠나고 아버지의 재혼으로 만난 새어머니는 암 투병 끝에 이성미가 13살이 되던 해 돌아가셨다. 이후 새어머니가 더 있었다.

“(낳아준) 어머니가 그립지 않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이성미는 “사무치게 그립다가 또 원망했다. 근데 잊어버릴 순 없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해 주위에 안타깝게 한다. 이에 김수미는 친정엄마의 손맛을 담은 생일상을 차려줘 이성미를 감동케 한다.

국밥집 식구들과 함께한 개그우먼 이성미의 생일잔치 현장과 그녀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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