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내겐 어머니가 네 분 있다…생모 원망"

입력 2020-03-10 16:37   수정 2020-03-10 16:39


개그우먼 이성미가 베일에 쌓여있던 가정사를 처음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이성미는 친어머니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생후 3개월에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저를 주고 떠났다. 아버지 홀로 저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릴 때는 사무치게 그립기도 했다. 밉고 원망스러웠다. 잊을 수 없는 일이지만 행복하니까 굳이 꺼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미는 "내게는 네 명의 엄마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친엄마가 없으니 아빠가 엄마를 자주 바꿔주셨다. 세 명의 새엄마가 더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새엄마는 잘해줘도 싫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첫 번째 새엄마는 암으로 돌아가셨고, 두 번째 새엄마는 3년 만에 이별했다"고 말했다.

또 "성인이 되어 만난 세 번째 새엄마는 저를 키워주신 첫 번째 새엄마와 너무 닮았다. 지금도 살아 계신다"고 덧붙였다.

"(낳아준) 어머니가 그립지 않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이성미는 "사무치게 그립다가 또 원망했다. 근데 잊어버릴 순 없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해 주위에 안타깝게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