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서울본부 "수 천명 밀집한 지식산업센터 집단감염 막아라"

입력 2020-03-12 15:48   수정 2020-03-12 15:57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류영현)는 구로·가산 디지털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 건물)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신도림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산단공 서울본부는 지난 3일간 구역내 지식산업센터에 조성된 콜센터 사업장 약 22개소를 파악, 각 센터의 관리사무소와 함께 소독액 600ℓ를 사용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각 지식산업센터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해당업체의 재택근무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구청과 연계해 감염발생 상황 파악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산단공- 관리단-관리사무소 연계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

산단공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서울본부 방역도움센터’를 적극 활용해왔다. 중소·벤처기업들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지식산업센터 약 50개동, 1000여개 업체의 방역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콜센터 집단감염 발생 이후 신속히 추가 방역 물품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장필수 산단공 서울본부 안전지원센터장은 “지식산업센터는 건물마다 약 2000~3000명이 집단으로 근무하는 집적시설이여서 한 번 방역망이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갈 것”이라며 “산업단지공단은 지자체, 관리사무소, 관리단과 협력해 확산 방지를 위한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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