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20' 측이 밝힌 안서현 하차 내막…"안서현 父, 무리한 요구" [공식]

입력 2020-03-20 18:11   수정 2020-03-20 18:17


KBS2 '학교2020' 측이 안서현 캐스팅 불발건에 관련해 "안서현 아버지의 요구를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해명했다.

20일 '학교2020' 제작사는 "안서현의 캐스팅 계약 체결 전과 협의 과정에서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를 수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안서현 하나만 생각해 작품을 하려 했으나 부친의 요구 수위가 제작사가 감당할 수 없는 데까지 이르러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안서현 부친이 주장하고 있는 '일방적 통보'에 대해서도 "배우와 제작사간 협의가 있었다. 안서현 아버지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어린 배우가 입을 타격과 상처를 우려해 조용히 일을 마무리 하려 했으나 안서현 배우 부친의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이렇게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계약 진행과정 및 내용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할 계획이다.


안서현은 출연 예정이었던 '학교2020'에서 최종 하차하게 됐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보다 더 속상한 일이 생겼다', '어른들은 왜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 등의 글을 올리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안서현의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첫 리딩까지 마쳤는데 계약서 작성이 미뤄졌고, PD가 이야기를 나눴던 내용과는 다른 내용을 제시해 그 부분을 이야기하니 작품을 안 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다음은 '학교2020' 제작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드라마 ‘학교 2020’의 제작사입니다.
배우 안서현 캐스팅 불발 건과 관련하여 제작사 입장을 밝힙니다.

앞서 제작진은 배우 안서현의 캐스팅 계약 체결 전, 협의 과정에서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를 수차례에 걸쳐 받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는 안서현 배우 하나만 생각하여 작품을 함께 하려 했으나, 안서현 부친의 요구 수위가 제작사가 감당할 수 없는 데까지 이르러 더 이상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국 작품 하차에 관한 배우 측과 제작사의 협의가 있었고 하차 통보는 부친의 일방적 주장임을 명백히 밝히는 바입니다.

제작사는 어린 배우 본인이 입을 타격과 상처를 우려해 조용히 일을 마무리하려 했습니다. 이는 무척 힘든 과정이었으나, 안서현 배우 부친의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이렇게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안서현 배우 측과의 계약 진행과정 및 내용을 전부 공개할 것이며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입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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