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배우 김윤지(NS윤지)가 코로나19 확산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클러버'들을 향해 일침했다.
김윤지는 24일 자신의 SNS에 "본인은 젊어서 괜찮다 생각해도 조부모님, 부모님, 형제는요? 또다른 누군가의 가족은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클럽 앞에 마스크도 없이 줄 서있는 거 정말 너무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stay home'이란 태그를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공감한다.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 생각은 전혀 안하나", "클럽이 운영되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 "양심있는 사람들은 지금부터라도 처신 잘 하자",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동조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4월 5일까지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외출·모임 자제 등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지만 봄을 맞아 꽃 구경, 클럽행을 계획하는 분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0대 이하 환자 치명률이 걱정했던 것보다 낮은 것도 경각심을 늦춘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모두가 확실히 참여하지 않으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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