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모발 고민 해결 A to Z

입력 2020-03-30 11:50  


[나연주 기자] 아침, 저녁으로 관리하는 피부와 달리 두피, 모발은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트러블이 눈에 보이는 피부와 달리 두피와 모발 속 트러블은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극심하게 올라온 트러블에 당황하는 일도 다반사.

두피 관리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바로 두피 노화가 얼굴 주름과 관련이 있기 때문. 두피 탄력이 떨어지면 머리카락뿐 아니라 얼굴 피부도 주름지기 시작하며 노화가 시작된다. 즉, 두피 탄력부터 꽉 잡아줘야 힘없이 처지는 피부를 막을 수 있다.

게다가 환절기에는 두피도 많은 영향을 받아 염증, 각질, 가려움증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결국 모발 손상을 유발한다. 평소 두피나 모발 관리에 깊이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런 트러블에 대처하기도 쉽지 않을 터. 트러블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셀프 케어에 주목하자.

두피 케어의 시작은 꼼꼼한 클렌징부터


두피 관리는 꼼꼼한 클렌징부터 시작된다. 외출 후엔 반드시 두피 딥 클렌징으로 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두피에 있는 각질을 꼼꼼히 제거해 줘야 모공을 막지 않고 선순환을 유지할 수 있다.

샴푸는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게 더 좋다. 온종일 각종 외부 환경에 노출된 두피에는 노폐물이 쌓여 있을뿐더러 밤 시간대에는 모낭 세포가 더욱더 활성화된다. 그러니 노폐물 배출과 영양 공급이 더 수월해진다. 밤에 샴푸를 하고 나서 머리를 완전히 말리지 않은 채 잠을 청하는 경우도 많은데 두피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두피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샴푸를 바꿔보는 것도 좋다. 두피와 모발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천연 성분의 샴푸를 사용해보는 것. 최근 코코넛 오일이 다양한 미용 제품에 사용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코코넛 오일은 피부뿐 아니라 두피와 모발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건조하고 손상된 머릿결에 윤기를 더해줘 샴푸를 마친 후 헤어 에센스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사소한 습관으로 만드는 건강한 두피와 모발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씻어냈다면 꼼꼼하게 말려줄 차례. 드라이기로 뜨거운 열을 직접적으로 가하기보다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낸 후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천천히 드라이해 주자. 모발이 아닌 두피부터 말려주며 남아있는 수분으로 인해 비듬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

평소에 머리를 잘 빗겨주는 것만으로도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은 빗질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빗질을 하면 오히려 모근을 튼튼하게 해줘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기 전에도 가볍게 빗질을 해 엉킨 머리를 정리해주는 것이 좋다. 샴푸 시 모발 손실이 적고 비듬과 각종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더 수월해지기 때문.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의 헤어 케어 브러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해 줄 수 있는 브러시를 사용해 빗질을 습관화하자. 이후 손끝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건강한 두피와 모발로 가꿀 수 있을 것.

[Editor’s Pick]


1 탱글티저 웻 디탱글러 인체공학적 설계로 젖은 손에도 미끄러짐이 없어 샤워 중에 사용할 수 있다. 헤어 팩 사용 시 모발에 골고루 도포되도록 도와줘 모발 한올 한올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특허받은 이층 브러시 모 기술로 긴 모는 모발의 끊어짐을 방지하며 엉킴을 풀어주고 짧은 모는 큐티클을 정돈해 윤기 나고 차분한 헤어를 연출해 준다.

2 아이소이 닥터루츠 액티브 앰플 샴푸 자연 유래 코코넛 버블로 미세 거품이 모발과 두피 사이를 섬세하게 감싸 순하면서도 깨끗하게 세정해 준다. 꿀, 로얄젤리, 판테놀 성분 앰플이 거칠고 힘없는 모발을 부드럽고 탄탄하게 잡아줘 클렌징과 영양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건강한 피부와 모발 pH에 가까운 약산성 포뮬러로 파마, 염색 등으로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모발과 두피를 보호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검은콩, 검은깨 등의 블랙푸드 성분이 뿌리 케어에 도움을 줘 건강한 모근과 두피로 가꿔준다.

3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8가지 식물성 오일이 거칠어진 모발 표면에 코팅 막을 형성해 모발을 보호해 준다. 수분과 오일 적정 배합으로 가볍고 산뜻하게 스며들어 모발이 축 처지는 것을 방지했다. 은은한 머스크 파우더 향과 플로럴 향이 더해져 샴푸와 드라이 후 기분 좋은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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