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로 허물고 급매로 팔고…부동산 정리하는 송송커플

입력 2020-04-07 11:05   수정 2020-04-07 11:07

결혼 약 2년 만에 파경을 맞아 세간을 놀라게 했던 한류스타 송중기(35·왼쪽 사진)와 송혜교(38·오른쪽)가 최근 부동산 정리에 들어갔다. 송혜교는 '강남 단독주택' 매각에 나섰고 송중기는 신혼집이었던 '한남동 주택'을 철거 중이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송혜교는 서울 강남 삼성동 현대주택단지 내 지하 1층, 지상 2층 단독주택(대지 454㎡, 연면적 324㎡)을 82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 주택이다 보니 워낙 고가여서 거래가 뜸해 시세를 책정하긴 어렵지만 90억~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본다”며 “빠른 처분을 위해 시세보다 싸게 내놓은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5년 이 주택을 차인표·신애라 부부로부터 85억원에 샀다. 하지만 매입 가격보다 저렴하게 내놔 '급매'라는 해석이다.

삼성동 현대주택단지는 '한국판 베벌리힐스'로 알려진 고급주택 단지다. 1985년 경기고 뒤편에 들어섰으며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을 비롯해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재계·법조계 인사와 송혜교, 전지현 김남주·김승우 부부 등 연예인들이 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탄 곳이다.


송중기는 재건축을 위해 신혼집이었던 용산구 한남동 주택을 허물고 있다. 송중기는 2016년 말 결혼에 앞서 이 지역에 100억원대 단독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했지만 3년 만에 다시 재건축에 들어가게 됐다.

해당 주택은 1978년 지어진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대지 602㎡, 연면적 371㎡이다. 소유권은 여전히 송중기에게 있다. 이 주택 인근엔 이건희 삼성그룹 총수 등 재벌가 총수 집들이 즐비하다.

2월 말 시작된 공사는 6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재건축 이후에는 지하 3층, 지상 2층 연면적 998㎡ 규모의 단독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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