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집안 서열 최하위 박준형, 쪽방살이+설거지 도맡은 사연은?

입력 2020-05-19 12:51   수정 2020-05-19 12:53

1호가 될 순 없어 (사진=JTBC)


이혼 1호가 될 수 없는 개그맨 부부들의 3쌍 3색 현실 결혼 생활이 공개된다.

20일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가 첫 방송된다. 현재까지 단 한 쌍도 이혼하지 않은 개그맨 부부들의 결혼 생활을 보여주며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팽현숙-최양락, 김지혜-박준형, 이은형-강재준 세 부부의 개그 프로그램보다 더 코믹한 일상이 공개된다. 결혼 32년 차 ‘결혼 1호’ 개그맨 부부 ‘팽락 커플’은 이혼 위기 1순위답게 시작부터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

공개된 VCR에서 상의 없이 집 인테리어를 몽땅 갈아엎은 팽현숙은 “사실 인테리어를 위해 대출도 조금 받았다”고 선언해 최양락을 분노케 한다. 최양락은 “질린다 질려”라며 격한 감정을 표출한다. 이후 저녁식사 중에도 화를 참지 못한 최양락으로 인해 결국 팽현숙은 “내가 종이냐!”며 소리를 질렀고,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을 알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던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 결혼 16년 차 부부 김지혜-박준형은 쪽방살이에 설거지까지 도맡게 된 서열 최하위 박준형의 사연과 그를 조련하는 서열 1위 김지혜의 특급 조련 비법을 공개한다. 또한 김지혜의 거침없는 손길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박준형의 충격적인 헤어스타일이 폭소를 유발한다.

결혼 4년 차 이은형-강재준 커플은 눈 뜨자마자 서로의 엽기사진부터 찍는 등 독특한 신혼 로맨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자타공인 개그계 대표 ‘돌+I’ 부부로 환상의 케미를 뽐내는 것도 잠시, 두 사람은 생활 온도와 식성, 무엇하나 맞지 않는 극과 극의 차이를 보여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인다. 갈등이 격화되는 VCR을 본 박미선은 “역시 4년 차가 제일 위험하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1호가 될 순 없어’는 20일(수)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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