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 소머리 국밥 공책 훔친 김응수 집단 괴롭힘에 사표

입력 2020-05-20 21:47   수정 2020-05-20 21:49

'꼰대인턴'(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응수가 자신의 약점을 잡은 박해진을 괴롭혔다.

20일 방송된 MBC ‘꼰대인턴’ 첫방송에서 가열찬(박해진 분)이 이만식 부장(김응수 분)의 약점을 잡았다가 되려 된통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독 가열찬을 못 마땅해하던 이만식 부장은 소머리 국밥 사장에게 찾아가 설득하라는 업무지시를 내렸다. 박해진은 목숨을 끊으려는 소머리 국밥 사장이 심상치 않자 바로 부장과 대리에게 S.O.S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만식 부장은 해외 계약 미팅 차 술자리 때문에 인턴 가열찬의 말은 무시했다. 다음날 박해진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징계위원회에서는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면 상사한테 보고하는게 상식 아닙니까”라고 박해진을 몰아세웠다.

이만식 부장은 가열찬을 따로 불러 저녁을 사주며 상황을 넘기려 했으나, 이에 가열찬은 이만식 부장에게 “레시피 공책 어딨냐. 부장님이 훔쳐 갔다고 들었다”고 따졌다.

이만식은 자신의 약점을 잡은 가열찬을 직장 내 괴롭힘을 하며 “넌 아무 것도 하지 말라”며 "난 쓸모 없는 인간이다. 월급만 축내다 그냥 사라진다"라고 복창하라며 모욕감을 줬다.

이후, 가열찬은 사표를 냈고 이만식은 가열찬이 쓴 기획안을 가로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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