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북방경제 열자…통일은 나중에 얘기해도 돼"

입력 2020-06-01 19:44   수정 2020-06-01 19:46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북방으로 가는 길을 과감히 열어야 한다"면서 북방경제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임 전 실장은 1일 서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뒤 "남북이 협력해 공존과 번영하고 동북 3성과 연해주로 삶의 지평을 넓히는 게 우리의 미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은 "통일은 나중에 이야기해도 좋으니 동북아에서 사람과 물자가 자유롭게 넘나들고 하나로 합쳐지는 새 시대를 열어보자"면서 "남북과 동북 3성, 연해주를 합쳐 인구가 2억명 이상인 내수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지역은 가까운 미래에 G7(주요 7개국)도 가능하다"면서 "문제는 이를 실천할 용기"라고 말했다. 그는 경문협 운영 청사진에 대해 "북방경제와 평화경제, 대한민국으 새길을 열고 남북을 잇는 작은 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 전 실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홍익표·송갑석·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민기 전 서울의료원장, 서철모 화성시장, 홍기섭 전 KBS 보도본부장 등 9명이 이사진으로 임명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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