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강성민, "고세원이 회사 먹으려 했다" .. 고세원 궁지 몰아

입력 2020-06-01 20:37   수정 2020-06-01 20:39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위험한 약속' 고세원이 강성민의 모략에 빠져 궁지에 몰렸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최준혁(강성민 분)이 한광훈(길용우 분)에게 한지훈(이창욱 분)의 생모를 언급하며 자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광훈은 강태인(고세원 분)의 행적을 고하려는 최준혁에게 "강상무 뒤집을 생각하지마. 내가 그렇게 두지도 않아"라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준혁은 "고모부님. 제가 예전부터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그 분은 어떻게 된 겁니까? 지훈이 생모. 그 분하고 무슨일이 생겼길래 지훈이가 그렇게 원망하는 겁니까"라며 한광훈을 자극했다.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았냐"는 한광훈의 물음에 최준혁은 강태인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한광훈에게 들려줬다.

녹음 내용엔 "5년 이내 이 회사 서주씨 앞으로 돌려놓겠습니다. 사모님이 신경쓰시는 최준혁, 한지훈 회사에 발 붙이지 않게 하겠습니다. 한지훈이 생모 문제로 회장님과 갈등을 빚고 있는 거 같습니다. 회장님의 과거 비밀을 알아내면 생계 구도도 바뀔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는 내용의 강태인과 최명희의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에 최준혁은 "강태인이 한지훈의 생모를 찾아가 회장님을 치려고 했다. 5년 동안 강태인이 미국에서 작업한 내용입니다. 강태인이 서주랑 미국에서 돌아와. 지훈이 생모 찾아서 지훈이와 매장해 이 회사를 지가 먹겠다. 고모부님. 힘드시겠지만 침착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했고, 강태인의 배신에 한광훈은 분노했다.

이때 강태인은 한광훈의 집무실에 찾아가 "회장님, 제 얘기를 좀 들어주십시요"라고 애원했지만, 한광훈은 싸늘한 표정으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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