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총괄 사장 "친환경 사업 강화해 구조적 혁신 이룰 것"

입력 2020-06-02 15:08   수정 2020-06-02 15:21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사진·가운데)이 "친환경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려 구조적인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 총괄 사장은 지난달 29일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과의 화상회의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올해는 사화적 가치 성과를 개선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납세, 배당, 고용, 환경 등을 고려해 각 계열사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계산해 공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사회적 가치 규모가 2018년(1조1815억원)보다 85% 감소한 1717억원에 그쳤다. 정유 석유화학 등 사업구조가 환경 친화적이지 않은데다 지난해 실적 악화로 배당과 납세 규모까지 감소한 탓이다.

김 총괄 사장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SK이노베이션의 현실을 절실히 보여줬다”며 “‘그린밸런스2030’를 통해 본질적이고 구조적인 혁신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린밸런스2030’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도입한 성장전략이다.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사업을 집중 육성해 2030년까지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제로(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김 총괄 사장은 "환경 분야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가장 중요시하는 영역”이라며 "친환경 사업을 강화해 기존 성장방식과 업(業)의 한계를 뛰어넘는 근본적 혁신을 악착같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