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노종현, 나홀로 수사 펼치며 극 재미 ‘UP’

입력 2020-06-04 16:25   수정 2020-06-04 16:27

‘꼰대인턴’ 노종현 (사진=방송화면 캡처)

노종현이 ‘꼰대인턴’에서 활약하며 궁금증을 안겼다.

3일 방영된 MBC ‘꼰대인턴’ 9-10부에서 주윤수(노종현 분)이 파쇄된 용지에서 수상한 낙서를 발견, ‘나홀로 수사’를 펼치며 극에 재미를 선사했다.

주윤수는 문서를 파쇄하던 도중 파쇄기 함에 분쇄되어 있는 익숙한 종이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이 아이디어를 냈던 ‘알을 품은 핫닭면‘ 기획안에 낙서가 되어있는 채로 파쇄된 것을 발견한 것.

조각을 모아 합쳐본 결과 그 낙서는 다름 아닌 ‘유통기한은? 단가는?’, ‘생각은 하고 말하니? 뇌가 있냐. 없냐’와 같은 악평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입사 동기인 인턴사원 이태리(한지은 분)의 기획안에도 비슷한 악평이 남겨져 있는 것을 발견, 이에 충격을 받은 주윤수는 낙서의 범인을 찾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늦은 밤, 사무실에 혼자 남은 주윤수는 이전과는 다른 날카로운 눈빛으로 팀원들의 서체와 낙서 서체를 비교하며 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일치하는 서체가 없었고, 결국 범인을 찾아내지 못한 채 돌아섰지만 이 낙서를 발견한 주윤수가 앞으로 ‘꼰대인턴’에 어떠한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순간이었다.

노종현은 준수식품에 새로 입사한 인턴사원 ‘주윤수’ 역을 맡아 훈훈한 외모와 더불어 현실적인 사회생활 고충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다.

앞서 tvN 드라마스테이지2020 ’블랙아웃’에서 ‘대리운전’ 역을 통해 섬뜩한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내 시청자의 눈길을 샀던 노종현이 ‘꼰대인턴’에선 180도 다른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이다 전개는 물론 현실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담백하게 담아내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는 ‘꼰대인턴’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한 노종현의 행보가 기대된다.

노종현이 출연하는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 8시 55분에 방영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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